어제 할머니 냉장고 정리를 자청했는데 진짜 웃음만 나왔어ㅋㅋ 냉동실 깊숙한 곳에서 2015년산 딸기잼이 나왔거든. 겨울 되니까 그만 사줘야겠다고 생각했던 그 딸기잼이 진짜 냉동실에서 버티고 있었어. 옆에는 출처 불명의 국물 음식들이 담긴 용기들이 빼곡했는데, 맨날 '내가 언제 만들었는지 못 먹고 있네'라던 할머니의 말씀이 이제 이해가 돼ㅋㅋ
가장 웃겼던 건 냉장고 선반에 붙어있는 노란 메모들이었어. '이건 언제 먹지?', '확인 필요', '??' 이렇게 적혀있는데 대충 2년은 된 것 같은 메모들이었음ㅋㅋ 할머니도 자기가 뭔지 모르는 음식들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고 한숨을 쉬셨어. 결국 이건 버리고 저건 버리고 하다 보니 냉장고가 확 깨끗해졌는데, 며칠 뒤에 또 뭔가 집어넣으실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.
근데 정리하면서 진짜 깨달은 게, 우리 집도 마찬가지겠구나 싶었어ㅋㅋ 누구나 냉장고 한 귀퉁이에는 '언제 먹을까' 하다가 유통기한 넘은 것들이 있을 거 같아. 그래서 요즘 실천 중인 게 일주일에 한 번씩 냉장고 미니 정리를 하는 거야. 쌓이기 전에 깨끗이 하면 할머니 같은 상황은 안 되겠지 싶어서 말이야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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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38
추천순 베스트 댓글 포함광기다
좋은 글 감사합니다
고급정보 감사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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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천 누르고 갑니다
댓글 안 달 수 없네
이건 못참지
아 배아파ㅋㅋ
왜 웃기지ㅋㅋ
여기 왜케 재밌냐ㅋㅋ
이건 몰랐네요
레전드네ㅋㅋ
ㅋㅋㅋㅋㅋ 개웃김
ㅎㅎ 재밌네요
아 배아파ㅋㅋ
광기다
다음 글도 기대할게요
광기다
아 배아파ㅋㅋ
볼때마다 웃김
역시 여기가 정보 맛집
왜 웃기지ㅋㅋ
공감 100%
형 정보 감사
왜 웃기지ㅋㅋ
ㅋㅋㅋㅋㅋ 개웃김
공감 100%
ㅋㅋㅋㅋ
이건 저장각
이건 못참지
레전드네ㅋㅋ
광기다
고급정보 감사요
나만 그런 거 아니었네
잘 보고 갑니다
정보 감사합니다!
왜 웃기지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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