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친구들이랑 모여서 어렸을 때 봤던 만화 얘기하다가 웃음이 안 나왔어. '이 만화가 최고다' '아니 이거지' 이러면서 진짜 싸우는 거야(ㅋㅋ). 근데 계속 들어보니까 각자 다른 걸 봐서 그렇더라. 한 명은 인생 만화가 스포츠물이고, 또 다른 애는 판타지가 최고라고 우기고, 나는 그냥 모험담이 좋았고.
그러다가 깨달았는데, 우리가 다 '최고의 만화'를 찾으려고 싸우고 있었어. 근데 생각해보니까 그게 얼마나 웃긴 짓인가(ㅋㅋㅋ). 같은 페이지를 봤어도 누구는 주인공 캐릭터에 꽂히고, 누구는 스토리에 꽂히고, 누구는 그림체에 꽂히는 거거든. 맞고 틀린 게 아니라 그냥 포인트가 다른 거더라.
그 후로는 만화 얘기할 때 진짜 편해졌어. 친구가 자기 최고 만화 얘기하면 '오, 그 부분 좋지!' 이러고, 내 최고 만화 얘기할 때는 친구가 '헐, 그건 처음 들었네' 이러고. 순위 매기기 안 하니까 더 재밌는 대화가 되더라. 요즘 생각해보니 다른 취미도 비슷한 것 같은데, 뭐든 자기가 좋아하는 게 최고인 거고, 그게 다 맞는 거더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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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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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 대박
와 대박
굿굿
저도 그래요ㅋㅋ
오 참고할게요
공감 100%
오 참고할게요
헐 진짜요?
볼때마다 웃김
국룰이지
와 대박
레전드네
정주행각이네
이건 몰랐네요
찐이다
댓글 보러 들어옴
저장하고 갑니다
오 참고할게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