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친구들이랑 놀다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봤는데... 거울에서 봤던 내 모습이랑 완전 다르더라ㅋㅋㅋ 거울에선 왜 그렇게 잘생겨 보이다가 사진 찍으면 갑자기 석상이 되는 거야?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진심으로 괘씸했음.
알고보니 렌즈 각도, 조명, 거리 다 다르다는 걸 깨달았어. 거울은 내가 원하는 각도로 볼 수 있으니까 자동으로 보정이 되는 거고, 핸드폰 카메라는 무자비하게 현실을 담아내는 거네ㅋㅋ 특히 광각 렌즈면 더 심함. 그 다음부턴 내 모습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됐어. 아, 나 이 정도구나 하면서.
요즘엔 사진 찍을 때 거울에서 본 느낌으로만 자신감 가지지 말고, 여러 각도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체크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더라. 그리고 거울도 속이는 물건이고 카메라도 속이는 물건이니까, 결국 내가 느끼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음ㅋㅋ 자신감 있게 나가는 게 최강이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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